쌀 소비 감소 추세 1인당 75.8㎏

  • 등록 2009.01.29 1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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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우리나라의 1인당 쌀 소비량이 줄면서 국민 1명이 1년에 쌀 한 가마니도 먹지 않는 상황이 3년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8 양곡연도(2007년 11월∼2008년 10월) 가구 부문 1인당 양곡 소비량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5.8㎏으로 전년(76.9㎏) 대비 1.1㎏(1.4%) 줄었다.

연간 쌀 소비량은 1963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뒤 1970년 136.4㎏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등락을 보이다 1984년(130.1㎏) 이래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6년부터는 연간 소비량이 쌀 한 가마니에도 못 미치는 78.8㎏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육류와 곡물 가공품 등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량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식빵.떡.국수.라면 등 대체식품 소비가 느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998년과 2007년의 쌀과 축산육류, 과실, 채소류 소비량 변천을 살펴보면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든 반면 축산육류와 과실은 지속적으로 늘었고 채소류는 비슷했다.

특히 농가의 쌀 소비량 감소세가 더 가팔라 비농가는 전년보다 0.9㎏(1.2%) 줄어든 72.4㎏을 소비한 데 비해 농가는 전년보다 5.1㎏(4.0%) 감소한 122.5㎏을 먹었다.

1인당 1일 평균 쌀 소비량은 207.7g으로 전년(210.9g)보다 3.2g(1.5%) 줄었다. 하루 2공기 정도 먹는 셈이다.

그러나 일본(61.4㎏.2007년)이나 대만(47.5㎏.2007년)보다는 여전히 쌀 소비량이 많았다.

쌀 외에 보리쌀, 밀가루, 잡곡, 두류(豆類) 등까지 포함한 전체 양곡 소비량은 83.9㎏으로 전년(84.8㎏)보다 0.9㎏(-1.1%) 줄었다. 하지만 쌀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나머지 양곡의 소비량은 전년보다 2.5% 늘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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