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우동 신상품 4종을 출시하고 숙성면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조대림은 현재 라면을 포함한 1조5000억 원의 전체 면류 시장에서 우동과 같은 숙성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1300억 원 규모로 웰빙바람을 타고 매년 20% 가까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조대림은 지난해 6월 연간 2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면류 생산라인을 신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0억 원에 이른 우동 매출을 3년 내 20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조그룹 마케팅실 최진혁 면류 담당 PM은 "매년 커지고 있는 숙성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년 동안 준비해왔으며, 싱글족의 소단량 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커진 만큼 1인분 시리즈인 대림선 우동 4종을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림선 우동 4종은 가쓰오우동, 해물맛우동, 튀김맛우동, 짬뽕우동 4가지다.

가쓰오우동은 가쓰오액상소스와 풍부한 건더기가 첨가돼 시원하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고, 해물맛우동은 해물분말스프와 건더기를 첨가해 얼큰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가격은 가쓰오우동(228g), 해물맛우동(214.5g), 튀김맛우동(235g), 짬뽕우동(233g)이 각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