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주류 인수 유력

  • 등록 2008.12.21 22: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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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인수합병 완료 전망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의 주류사업 부문인 두산주류BG(Business Group)를 인수, 본격적인 소주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주류회사로 거듭난다.

두산은 22일 두산주류BG 매각 입찰에서 참여업체 5개사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과 롯데는 계약조건 등에 관해 협상을 벌여 올해안이나 내년초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3~4주동안 실사를 거쳐 내년 2월말께 인수합병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두산측은 매각 대금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 단계에선 특정할 수 없다"면서 "이번 입찰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참여 업체와 제시된 가격대는 입찰 규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주류업계에서는 롯데 측이 인수대금으로 5000억~60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두산은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매각되는 두산주류 BG는 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경쟁하는 '처음처럼'을 비롯해 '산', '그린' 등 소주 브랜드와 약주 '국향' '군주' 와인 '마주앙'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소주시장에서는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의 인기에 힘입어 13%대 시장점유율을 확보, 진로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3419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은 이미 위스키 '스카치블루'를 비롯해 와인, 전통주 '천인지오' 등 다양한 주류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시장점유율 2위의 두산의 `처음처럼'을 인수하고, 매각설이 나도는 오비맥주까지 인수하면 '하이트-진로' 그룹에 버금가는 종합 주류회사로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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