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산업협회는 7일 종로구 코오롱빌딩에서 해양심층수 개발허가 인증기업 관련자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워터비스의 추용식 대표이사가 초대 협회장으로 초빙됐다.

협회는 향후 협회 회원 상호간 기술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고,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해양심층수 수요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및 해외 투자 개척에 필요한 각종 조사활동도 진행된다.

협회는 창립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경우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품이 1200가지가 넘는데, 우리는 관련 식약규정과 법규가 미비해 극히 소수의 제품만 생산 유통되고 있다”며 “해양심층수를 식품, 농수산업, 의약, 화장품, 에너지 등 모든 산업분야에 활용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은 국토해양부의 ‘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심층수 개발사업 면허를 받은 기업을 위주로 구성되며 해양심층수 이용업자 및 관련 학계 및 정계 인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워터비스, 울릉미네워터, 강원심층수 등 3사가 설립 발기인으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