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대표

  • 등록 2008.10.21 12:58:15
크게보기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대표는 21일 "윈저 브랜드를 통해 중국 위스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윈저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과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아지오 본사와 함께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한 제조원가 6만 파운드(1억4000만 원 상당)의 최고급 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본사에서 윈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윈저 브랜드를 붙인 최고급 위스키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윈저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부드러운 맛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문답.


▲윈저 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중국에는 현재 한인 교포 사회의 주점이나 가라오케 등에 제한적으로 연간 3만 상자 정도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공식적인 전국 유통망을 갖추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중국에도 디아지오의 현지 법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디아지오코리아의 역할은 무엇인가

--디아지오 본사에서 이미 윈저를 전담할 직원을 선발해 배치한 상태로, 디아지오 중국 법인이 사업의 주체이긴 하지만,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브랜드 소유권을 갖고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벌여온 만큼 현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의 위스키 시장 성장성은 어떤가

--매년 70%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위스키 중 시바스리갈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급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윈저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이나 구체적인 매출 목표가 있나

--아직 구체적으로 매출을 얼마나 달성하겠다는 것보다는 마케팅 등 측면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즈니스맨 등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위스키 이미지를 앞세울 전략이다.

▲중국 외에 다른 나라는 어떤 곳들을 염두에 두고 있나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는 이미 진출해 윈저 브랜드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주변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윈저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부드러운 맛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만들게 된 배경은

--디아지오 본사에서 조니워커와 함께 윈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혀와 이를 기념할 만한 최고급 위스키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본사에서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로열 워런트를 하사한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생산된 최고급 원액과 50년이 넘게 숙성한 희귀 원액을 사용해 이 위스키를 제작했다.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의 구체적인 제작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나

--위스키의 제작과정은 본사에서 블렌딩(배합)을 담당하는 전문가 일부만이 알고 있어 정확한 원액의 구성비율이나 숙성 정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세계 1위의 주류회사가 갖고 있는 최고의 원액을 사용한 만큼 그 가치는 값으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가 일반 윈저 위스키와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이 있나

--최고급 원액만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윈저와 공통점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디아지오 본사가 윈저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해 이번에 제작한 최고급 위스키에 윈저 브랜드를 붙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철저히 윈저를 위해 제작된 제품이기 때문에 한정판 12병 중 6병을 한국에 들여오게 됐으며, 나머지 6병에 대한 판매 방침도 디아지오코리아가 결정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가능할 것으로 보나

--지난 7-9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40%에 달해 확고부동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50%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인베브의 오비맥주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데, 디아지오코리아가 인수할 계획이 있나

--오비맥주를 매각한다는 계획이 만약 사실이라면, 왜 팔려고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아직 오비맥주 매각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우리 역시 구체적으로 인수를 계획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다. 다만 인수와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오비맥주 역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