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미국의 참치캔 브랜드 스타키스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그룹과 델몬트사는 6월 30일 스타키스트를 3억59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인수인계를 진행해왔다.

동원그룹은 인수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계열사인 동원산업이 향후 더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포장재 사업을 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포장재 납품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인수 완료는 우리에게 스타키스트라는 브랜드로 미국에서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타키스트를 참치캔 기업에서 종합 수산물 기업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65년 전통의 세계적인 참치캔 브랜드로, 미국 내 파우치 참치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생산시설과 공급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