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커피크림 수입업체, 제품 회수 '초비상'

  • 등록 2008.09.26 1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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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커피크림 원재료의 수입업체와 이를 가공해 자판기용 커피크림으로 생산하는 업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커피크림 원재료인 '베지터블 크림파우더 F25' 수입업체인 경기도 성남 소재 유창에프씨는 26일 직원들 대부분이 사태 수습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한 여직원은 "한마디로 초비상 사태"라며 "모든 간부들과 직원 대부분이 제품을 거둬들이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날 이 업체가 중국에서 들여온 커피크림 원재료 '베지터블 크림파우더 F25'에서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됐다며 이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올들어 수입된 41t 가운데 16t만 압류됐고 25t은 이미 시중에 팔려나간 상태다.

또 유창에프씨로부터 원재료를 납품받아 자판기용 커피크림을 생산하는 경기도 화성의 ISC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식약청 직원들의 방문을 받았다.

경인지방청 소속 직원 2명은 이날 이 회사에 보관돼 있는 원재료 3480㎏과 가공 완제품 972㎏을 압수했다.

ISC 측은 올들어 유창에프씨로부터 문제의 커피크림 원재료 25t을 공급받았고 압수분량을 제외한 약 20t 가량은 이미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됐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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