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사장,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대회서 밝혀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31일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을 계기로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제주 라온골프클럽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대회에 참석,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조니워커 블루 등의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11년까지 디아지오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은 세계 최대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한국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외국계 기업이 국내 프로골프대회(KPGA)를 주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니워커와 골프는 삶에 대한 열정을 뜻하는 조니워커의 '킵 워킹(Keep Walking)' 정신과 골프의 스포츠 정신이 일맥상통하며, 이런 의미에서 디아지오 본사는 18년동안 세계적인 프로골프대회인 '조니워커클래식'을 개최해오고 있다고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전 세계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대회를 열게 됐으며, 이를 내년에 국내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하고 2011년 5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종우 사장은 "대표제품인 윈저는 물론 조니워커 블루 등 슈퍼 프리미엄급 제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연내에 확실한 40％로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세계 판매 1위, 세계 최고의 조니워커 브랜드를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