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주도의 일방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민원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식약행정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지난 13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취임한 김영찬 서울식약청장은 이런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김 청장은 식품이물 발생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HACCP 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식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은 그동안 서울식약청 직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훌륭한 식약행정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고착화된 사고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선 청장실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부담감을 갖지 말고 언제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불안 증가 ‘HACCP 정착·활성화’가 해법
식품위생감시원 활용 어린이 먹거리 지속 단속
위해정보 모니터링 통해 수입식품 안전성 강화
지역특화사업 발굴 중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을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식약행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실감해왔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보다는 민원인이 원하는 것을 사전 의견 수렴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을 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공고, 희망사항 조사 등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적극적인 행정을 하겠습니다.
지방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경 젓갈·대구 약령시 등 지역적인 특색을 감안한 특화된 사업들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앞으로 서울지역에 맞는 다양한 특화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웰빙 등으로 건강식품, 헬스 케어, 의약품 등 국민의 생활과 건강식품산업 관련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청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행정 경험을 살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서, 식약행정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소규모 업체 기술지원 강화
▷앞으로 서울식약청의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식품이물 발생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습니다.
저는 HACCP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방안으로 HACCP 희망업체에 대해 기 지정된 업체와 연계한 현장 및 실무기술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소규모 업체에 대한 기술 상담 및 법령자문 등 컨설팅을 강화해 식의약품 사전예방관리에 더욱 더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와 함께 HACCP 지도관의 전문성 등 자질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위한 방안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소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이와 함께 부적합제품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문산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시범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떳다방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무허가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부정불량 식품 등이 불법 유통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와 협조해 떳다방이 관내에 신고 시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가 감시해 사전 예방적 행정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을 위해 해외 직 배송 형태의 의약품 등 불법판매 사이트에 대한 점검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며 또한 G마켓 등 대형 포탈 사이트와 협조해 불법광고를 차단하고 불법판매가 거래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울시·경기도·강원도와 협력으로 반복적이며 고질적으로 발생 되는 민원사항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등에 대해 신속한 업무공조를 할 계획입니다.
KIFDA시스템 이용 교육 확대
▷최근 수입식품의 범람으로 인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서울식약청의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수입식품의 지속적인 증가와 동시에 위해물질의 유입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으로 위해정보 모니터링 및 위해정보에 대한 대국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수입업체의 대다수가 서울청 관할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수입식품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신고 요령 등에 대한 민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무 방문 수입신고업체를 위해 수입신고 프로그램인 KIFDA시스템 이용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 입니다.
청장실 부담없이 찾아도 돼
▷서울식약청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첫째, ‘그릇을 깨자’라는 생각으로 기존의 고착화된 사고들을 과감히 타파해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피라미드 구조의 벽돌들처럼 개개인의 업무 역량을 살려 서울청 전체 업무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자기분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하겠습니다.
셋째, 청장실은 항상 열려있으니 직원들의 애로사항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직원들의 애로를 경청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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