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최고 사랑한 술은 맥주

  • 등록 2008.08.20 0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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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년동안 우리 국민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술은 뭘까.

소비량을 선호의 기준으로 본다면 맥주의 소비량이 이 기간 45배 이상 늘어나고 절대량도 가장 많아 이를 따를 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처음 문을 연 1966년 4만3598㎘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연간 맥주 출고량은 41년 뒤인 2007년 198만2697㎘로 무려 45.5배나 늘어났다고 국세청이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주류 출고량이 73만6595㎘(주정 제외)에서 329만770㎘로 4.5배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10배나 빠른 셈이다.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같은 기간 10만2933㎘에서 96만3064㎘로 9.36배 늘어나 맥주의 폭발적 소비 증가세에 비하면 크게 뒤졌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주 탁주(막걸리) 출고량은 54만2801㎘에서 17만2342㎘로 감소했다.

경제 성장에 힘입어 맥주가 중상층의 고급술에서 누구나 마시는 술로 바뀐 이 기간 변하지 않은 것은 맥주가 주세의 최대 세원이라는 점이었다.

1966년 전체 술 출고량의 5.9%에 불과했던 맥주는 고율의 세금이 매겨진 탓에 마신 사람들은 모두 24억5255만원의 세금을 내 이 해 전체 주세(64억4863만원)의 38%를 차지, 전체 주세 가운데 1위였다.

하지만 맥주 소비가 45배 이상 불어나고 세율도 80%로 낮아진 2007년에도 맥주를 통해 거둬진 주세는 1조1241억8900만원으로, 전체 주세 2조5811억9600만원 가운데 비중이 43.5%였다.

지난해 맥주 다음으로 많은 세금을 문 술은 희석식 소주로 9062억9600만원의 주세를 담당했고 위스키분 주세가 1770억4200만원이었다.

주종을 불문한 수입분 주류가 차지하는 주세도 2605억4000만원으로 전체 주세 세수의 10.1%였다.

한편, 대한주류공업협회와 국세청은 이렇게 변한 우리나라 술 산업의 변화와 국산 술의 우수성, 올바른 음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정부와 업계,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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