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가장 많이 출원된 상표는 '먹거리' 상표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03-2007년)간 상품과 서비스업의 분야별 상표 출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품의 경우 56만6048건 가운데 농수축산물이나 식음료 등이 가장 많은 19.0%(10만7729건)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신발.가방 13.8%(7만8265건), 의약품.의료기구 10.4%(5만8831건), 전자.통신.가전 9.3%(5만2780건), 화장품.세제 7.9%(4만4471건)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업(총 23만921건)에서는 요식.숙박업 관련이 20.0%(4만5858건)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광고업(19.6% 4만5118건), 교육.레저.오락.연예업(16.0% 3만6970건), 과학기술연구.디자인업(8.4% 1만94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생활과 밀접한 의식주 관련 상표의 출원이 가장 많았다"며 "특이한 것으로는 서비스업 중 교육.레저의 경우 사교육 및 레저활동 등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듯 연평균 출원증가율이 5%를 웃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