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과자도 대량생산 체제

  • 등록 2003.01.21 14: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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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프리토레이, 찹쌀과 벌꿀 주원료로 한 전통 미과(米菓) ‘하얀미소’ 출시

명절날 가정에서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먹던 전통 쌀과자가 대량생산 체제를 맞게 됐다.
오리온그룹의 스낵제조 전문회사인 오리온프리토레이(대표 : 오일호, www.ofl.co.kr)는 최근 전통 쌀과자 ‘하얀미(米)소’를 출시하며, 전통 과자의 대량생산 체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통 쌀과자는 가정에서 일일이 만들어 먹거나, 가내수공업 형태로 만들어져 명절날 고가(高價)의 선물 제품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거나 떡집 등에서 판매되어 왔으나, 소비자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손쉽게 사먹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오리온프리토레이는 최근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전통 한과 제조공법을 응용해 쌀가루(29%)와 찹쌀가루(6%), 벌꿀(6%) 등을 주원료로 한 전통 고급 미과(米菓) 하얀미소를 자사 이천공장에 월 3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12월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오리온프리토레이 관계자는 “과거 식혜가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우리 전통 음료의 현대화에 일조를 해, 언제 어느때든지 식혜를 사먹을 수 있는 편리를 제공했다” 며, “하얀미소를 통해 전통 과자 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쌀 소비 또한 촉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또 이에 따라, 김치, 비빔밥, 전통 음료, 고추장 등 우리 식품들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우리의 독특한 전통한과 또한 중국의 전통 과자인 월병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80g에 1천원, 160g 에 2천원.
푸드투데이 장세화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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