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홍삼과 인삼, 약초 등을 근거로 한 한방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27일 군민자치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전북인삼농협, 기업체, 대학, 연구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단 협의회를 열고 홍삼.한방산업의 혁신요소를 기획.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홍삼.한방산업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

혁신위원회는 진안군을 비롯해 원광대 산학협력단, 전북인삼농협, 삼신 인삼영농조합, 건보, 한국고려홍삼조합, 약초연구회, 전북도 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된다.

특히 전략과제 실행과 사업실행 평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의결하는 기능이 있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패는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달렸다"며 "이번 혁신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