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수액 음료 특허출원

  • 등록 2008.01.21 1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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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자사 임업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조림지내 자작나무의 수액과 수피(나무껍질)가 기억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검증돼 최근 특허출원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약대 교수들로 구성된 '엘컴사이언스'의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진행했으며 실험용 쥐를 이용한 분석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건설 임업부문은 이와 관련해 자작나무 추출음료인 '행복한 산책'을 개발해 현재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중이며, 오는 2월 본격적인 시판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조림지를 활용해 부가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던중 천연물 임산자원 연구개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향후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SK건설 임업부문은 지난 1975년부터 충북 충추, 충남 천안, 영동지역에서 자작나무를 조림하기 시작해 현재 100만 그루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종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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