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이웃사랑 ‘훈훈’

  • 등록 2007.10.12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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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이웃 사랑이 뜨겁다.

기아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시각장애인 도서제작을 위해 스튜디오를 설치하는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방안이 동원되고 있다.

지난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UN세계식량계획과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세계 기아 해방 주간’을 선포하고 기아 해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한국피자헛은 캠페인 기간동 매장을 방문하거나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하루 10명의 아이들의 끼니를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인 2000원을 기부받는다.

조인수 한국피자헛 사장은 “국내 최대 외식업체로서 기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모금활동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KFC도 기아난민 모금행사에 참여한다. 행사기간은 오는 11월 6일까지다. 행사기간 중 KFC는 매장에 기아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계산대에 모금함을 설치해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여진 기금은 세계식량계획(WFP)으로 보내져 어린이들을 기아로부터 구재하는데 쓰이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농심은 11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2007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랑나눔콘서트는 농심 신라면 2개를 가져오면 입장가능하고 이날 기부된 라면은 농심이 기증하는 라면과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농심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사랑나눔콘서트를 진행해왔는데 지난해까지 총 30만개의 라면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사내에 상설 녹음도서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펼친다.

디아지오는 매일 8시간의 스튜디어 운영을 통해 실용서 위주로 연내에 녹음도서 20권, 전자도서 19권의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시각장애인에게 음성도서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통로”라며 “직원들의 호응도 커 우리 사회에 작은 관심이 빛을 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지연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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