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락밴드 공연으로 임직원 모두 '으랏차차'

  • 등록 2007.10.01 1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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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밴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로5가에 위치한 삼양그룹 본사 후원에서 신나는 락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삼양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락슈가’ 멤버들. 아직 결성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보컬,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로 구성된 엄연한 락밴드다.

삼양그룹(회장 : 김 윤)은 이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가족 사랑더하기’ 행사를 열었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직원들이 즐거워야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된다”면서 “락밴드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삶을 즐기고 자기개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1일 창립 83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삼양소사’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그룹이 ‘Care & Fu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평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강조했던 김윤 회장은 ‘즐거운 회사 만들기’를 위해 ‘Care & Fun’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김지연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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