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주부 추석 스트레스 주범

  • 등록 2007.09.19 1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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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과 귀경길의 교통혼잡이 추석때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부추기는 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샘표(대표 박진선)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주부 2415명을 대상으로 추석계획과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인 2065명이 내려갈 것이라고 답해 대부분의 한국인이 어김없이 명절에 고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에 안갈 경우 어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냥집에서 쉰다라는 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내 및 해외여행을 간다가 14%, 성형수술등 미용시술을 할 계획이란 답도 1%로 나타났다.

방문일정에 대해서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133명(27%)로 가장 많았고 당일치기가 20%로 나타났으며 3박4일이 13%, 4박5일이 6%로 집계됐다.

명절이 되면 가장 떠오르는 스트레스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가사노동이 4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교통체증이 21%, 명절비용이 17%로 나타났으며 시댁식구 및 친척들을 만나는 것도 스트레스라는 답도 12%나 나왔다.

특히 이런 스트레스로 명절만 되면 이유없이 짜증나고 화가나는 증세가 난다는 주부가 1076명이나 되어 명절로 인한 주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통이나 복통, 피부트러블 등이 생긴다는 응답도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이 부작용도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반해 명절 스트레스가 없다는 답변은 322명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샘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거워해야 할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주부들에게 큰 스트레스로만 여겨지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추석에는 많은 남성들이 주부들의 가사일을 도와 모두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지연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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