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산업,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 등록 2007.09.06 1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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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산업의 성장이 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남수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국내 씨푸드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논문을 통해 최근 씨푸드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업인들의 소득과는 무관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씨푸드 레스토랑을 통해 수산물을 접하는 기회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국내 수산물 소비를 진작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들의 수산물 선호도가 높아진다면 수산물 소비에 더욱 희망적일 것이라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제너시스에 운영하는 오션스타는 최근 연어의 대용으로 국산 송어를 런칭하고 있는데 이는 송어 양식어업인 22명이 모여 설립한 T&G FOOD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씨푸드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장개척을 위한 자구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의 대표적인 양식어류인 넙치도 수협과 공급계약을 통해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또한 급성장하는 씨푸드 산업에 편승하기 위한 생산자 단체의 노력의 결과라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국내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은 2004년 무스쿠스를 시작으로 올 8월말 현재 29개 업체 64개업체가 성업중이며 특히 CJ 푸드빌의 ‘씨푸드 오션’, 신세계푸드시스템의 ‘보노보노’, 제너스시 BBQ의 ‘오션스타’등 식품 대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어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면 씨푸드레스토랑을 통한 국내 수산물의 소비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도 씨푸드 열풍이 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내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푸드투데이 김지연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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