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밥상’으로 뇌를 살려라

  • 등록 2007.05.14 16: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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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0대 엄마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음식에 대한 편견은 아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미래마저도 망치고 있다.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밥은 살만 찌는 음식이다’‘야채는 생으로 먹어야 좋다’ ‘우유를 마셔야 뼈가 튼튼해진다’등에 의해 무심코 차려진 밥상이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마저 갈아먹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한다.

이제 엄마들은 진실을 깨닫고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은 물론 미래까지 지켜주는‘천재 밥상’을 차려야 한다.

뇌 영양학적 이론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지금 당장 잘못된 밥상을 물리고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천재 밥상’ 차리기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엄마들에게 밥 먹는 일은 간단히 한 끼 때워야 하는 정도의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샌드위치나 한 잔의 우유로 한 끼니를 때우거나 패스트푸드나 국수, 빵으로 간단히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밥 먹는 행위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아이들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받는 동시에 정신적인 안정을 얻는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고, 이것은 아이들에게 육체적.심리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우리의 아이들이 산만한 행동으로 인해 ‘골치 아픈 문제아’로 전락하고 말았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도 못한다.

더 나아가 친구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데까지 이르고 만 것이다.

언론에서는 이런 아이는 조기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약사이자 한국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온 저자 김수현은 그 이전에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엄마들이 알아야 할 뇌 영양학의 기본을 5가지로 요약해 설명한다.

첫째, 뇌의 영양소가 되는 포도당 공급을 위해 ‘밥(현미)’을 먹는다. 또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먹음으로써 뇌세포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둘째,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산(오메가-6)보다는 식물성 지방산(오메가-3)을 섭취한다. 이때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셋째, 미네랄 섭취에 신경 쓴다. 거대 영양소가 체내에서 제대로 분해.흡수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미네랄의 섭취가 필수다.

넷째, 야채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도록 한다. 나물류의 반찬을 활용하다.

마지막으로, 가급적 자연 상태의 식품을 가공하지 않은 거친 상태로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아이들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습관 11가지를 소개한다.

아침밥을 꼭 먹이고, 꼭꼭 씹어 먹게 하고, 식사는 가족들과 함께 제때 먹도록 하고, 간식의 개념을 다시 세워 아이들의 몸에 이로운 것을 먹여야 한다.

그 외 과일에 대한 잘못된 인식, 음료에 대한 주의 등 시급하게 고쳐야 할 아이들의 식습관을 지적한다.

반찬이나 간식으로 아이들의 뇌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요리 레시피도 소개한다.

비타민, 미네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채소 요리법, 건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요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휴먼앤북스 펴냄 / 김수현 지음 / 270쪽 / 1만2500원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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