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북한 진출

  • 등록 2005.09.04 2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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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회장 윤홍근)의 대표 치킨 브랜드인 ‘BBQ’와 ‘BHC’가 최근 북한 금강산 제 2온정각 내에 각각 ‘북한 1호점’을 개점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북한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BQ 북한 1호점과 BHC 북한 1호점은 최근 오픈한 금강산 제2온정각에 약 6평 규모로 들어섰다. 현대백화점 H&S가 운영하는 제2온정각 푸드코트에 입점하는 형태로 진출했으며, 점포 운영은 현지에서 현대백화점 H&S가 담당하고, 원재료 및 부자재는 BBQ와 BHC 본사에서 공급한다.

BBQ와 BHC는 북한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뛰어 넘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첨단 자체 콜드 체인 물류시스템을 이용, 매주 2회 이상 원부재료를 직배송키로 했다. 치킨용 생계는 물론 치킨무, 음료수 등 모든 부자재가 국내와 동일한 것은 물론 BBQ의 경우 ‘올리브 치킨’에 필요한 올리브 오일까지 국내에서 사용중인 최고 품질(엑스트라 버진급)의 제품으로 제공한다.

제너시스는 BBQ와 BHC 북한 1호점이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치킨 맛을 낼 수 있도록 현지에서 조리 및 판매를 담당할 인원에 대해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향후 맛과 품질 관리를 위해 본사 최정예 점포관리 요원(M/C ; Management Consultant)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 원부재료 관리부터 조리과정 및 서비스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BBQ 관계자는 “국내와 동일한 최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 맛을 내기 위해 개점 전부터 본사 최정예 요원들이 수시로 현장에 방문, 조리방법 및 점포 운영 노하우를 제공했다”며 “사후관리도 국내 가맹점 못지않게 매우 엄격하게 실시할 예정이어서 북한에서도 최고 품질과 맛의 치킨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BQ와 BHC는 판매가격도 화폐단위만 USD로 표시할 뿐 국내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제너시스 관계자는 “BBQ와 BHC가 입점한 온정각 푸드코트 주 이용객이 관광객이어서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이산가족 상봉 시 제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현대백화점H&S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북한 내 다른 지역에 BBQ와 BHC 점포를 내는 것과 우동?돈까스 전문점인 U9, 참숯닭불구이 전문점인 ‘닭익는 마을’ 등 다른 브랜드도 추가 출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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