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서 '김치.고추장 알리기'

  • 등록 2005.09.01 1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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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중심부에서 한국 음식 요리 행사가 열려 현지 언론 매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센터(지사장 염대규)는 31일(현지시간) 저녁 맨해튼 32가 에서 뉴욕 타임스와 뉴스데이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 및 식품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국의 맛(A Taste of Korea)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요리사 맹지선, 박정배씨가 김치와 고추장, 된장 등을 이용한 한국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면서 즉석에서 한국 요리 시연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비빔밥, 갈비, 돼지고기 김치볶음 등 요리에 사용된 김치, 버섯, 깻잎, 당면, 간장,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등 식재료를 모두 한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음식에 대한 호감도를 증진시키면 우리 농산물의 대미 수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피타이저로 오징어.파 롤, 팽이버섯 당면 샐러드, 깻잎 해물파전 등이, 주 요리로 김치국수와 비빔밥, 양념갈비 등이 선보였고, 디저트로는 식혜와 수정과가 제공됐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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