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시장, 포장 바꿔 분위기 쇄신

  • 등록 2005.08.29 1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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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들이 간판급 주력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유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새롭게 환기시킨다는 취지와 치열한 과자시장의 시장점유율 선점으로 해석된다.

특히 포장 디자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품은 파이류.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인 '몽쉘', '롯데초코파이'는 식감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단층으로 표현된 파이의 조직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몽쉘'은 고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으로 설정된 바이올린과 금색띠를 선명하고 밝게 조절하고 로고의 크기와 위치를 안정적으로 배열했다.

'초코파이' 역시 유럽의 고풍스런 궁전 삽화를 그려 넣는 등 세련된 감각으로 살렸고, 인기 상승중인 '쫀득쫀득찰떡파이'는 바탕색을 진하고 붉은 밤색으로 했다.

특히 프리미엄 녹차 쿠키 '첫눈에...'도 봄의 엷은 녹색의 녹차밭에서 가을빛이 가미된 황금색 초록빛으로 교체했다. 홈타입 빙과류 '셀렉션' 역시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기존의 사각형 라벨 대신 큰 물결무늬와 곡선미를 살린 부드러운 로고체로, '위즐'도 라벨과 라인, 로고의 변화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해태제과의 '오예스'도 포장 컬러를 밝게 하고 로고와 리본을 심플하게 만들었다. '자유시간'은 바탕색을 밝은 노랑색으로 바꾸고 기존의 장식적 요소를 제거해 심플하게 꾸몄다. '아카시아껌'도 신세대 여성들의 취향에 맞게 핑크색 꽃 그림을 넣어 변화하는 소비층에 대응했다.

이에 뒤질세라 오리온의 '고소미'도 최근 컬러를 가을색이 짙은 진노랑색으로 하고 인물 캐릭터도 새롭게 바꿨다. 스낵류 '도도한나초'는 로고체와 캐릭터를 새롭게 변경했다.

또 크라운제과도 장수제품인 '캐러멜콘과땅콩', 'C 콘칩' 등 제품의 디자인을 리프레시했다.

이밖에 빙그레는 장수제품인 '투게더' 아이스크림의 디자인을 원형 라벨에 로고를 넣어 시선이 집중되도록 설계했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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