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찐쌀 등 현지 실태조사

  • 등록 2005.08.28 1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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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농수축산물이 국내 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지역 농협 등에서 중국 현지 실태조사에 나선다.

28일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에 따르면 중국산 찐쌀, 발암물질 장어 등 중국산 수입 농수축산물의 불법 유통을 막고 실태를 파악,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 조합장 등 관계전문가 20여명이 중국 현지 방문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현지 실태조사단은 나주 금천농협 임하빈 조합장을 단장으로 관내 조합장과 농협시지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29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중국 현지 찐쌀 공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최근 표백제를 섞은 중국산 찐쌀이 이 지역에서 헐값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등 가뜩이나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옌타이 등의 찐쌀 공장을 직접 방문, 생산부터 가공, 유통 등에 이르는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또 "국내 음식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갈비탕의 재료도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추정되지만 원산지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며 " 이에대한 실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국산 찐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결과 표백제가 검출되고 이산화황 수치가 기준치의 최고 7배에 달하는 등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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