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환자 큰폭 감소

  • 등록 2005.07.21 1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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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식중독 환자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잠정 집계한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는 51건, 2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건, 6364명에 비해 건수는 45.7%, 환자수는 56.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연도별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수가 2002년 78건 2980명에서 2003년 135건 7909명으로 배로 늘었고 지난해 다시 165건 1388명으로 크게 늘어난 추세에 비춰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상반기 식중독 발생이 감소한 것은 식중독 지수를 주요 급식소 관계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고 위생교육 횟수를 늘리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민.관의 노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식중독 원인이 된 시설은 학교 급식소가 12곳, 기업체 급식소 6곳 등 집단급식소가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일반 음식점 15곳, 가정집 7곳 등이었다.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4건, 노로바이러스가 2건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상반기 집단 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환자수가 크게 줄었다"며 "그러나 식중독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가 여름철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승현 기자 tomat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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