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CIA 총장 맞아 한식·K-푸드 글로벌 협력 논의

  • 등록 2025.09.21 0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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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요리학교 CIA,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 방문
한식교육·제품개발·푸드테크 협업 모델 구축 방안 모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세계 3대 명문 요리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풀무원기술원에서 'CIA 동문의 날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CIA 동문의 날 특별행사’는 CIA의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및 업계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풀무원기술원-CIA 간 한식교육 및 제품개발 분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미힐 바커(Michiel Bakker) 총장을 비롯해 그렉 드레셔(Greg Drescher) 파트너십자문, 캐시 요린(Cathy Jorin) 교육자문 등 CIA 주요 인사 3명이 방문했으며, CIA 출신 국내 셰프 및 업계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 1층 로하스키친에서 진행된 행사는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힐 바커 총장의 CIA 최신 동향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전략 발표와 동문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한국 요리 및 외식 산업의 변화, 글로벌 푸드 트렌드, 풀무원기술원-CIA 간 한식교육 및 제품개발 협업모델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풀무원기술원은 행사 당일 CIA 주요 인사와 참석인원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 및 공간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풀무원의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푸드테크 혁신을 적용한 김 육상양식 바이오리액터, 다양한 HMR 시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세포배양·식품안전·미생물 연구를 위한 최첨단 실험실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또한 두유면, 생만두, 직화볶음짜장, 특등급 국산콩물, 자유방목 동물복지란 등 주요 혁신제품의 전시 및 시식을 진행하여 현장을 찾은 셰프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CIA 미힐 바커 총장은 “CIA는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동문 및 파트너들과 함께 식품과 외식 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풀무원기술원 방문은 한국 내 CIA 동문들이 거둔 성과와 지역 및 식품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풀무원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은 “이번 행사가 풀무원과 CIA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K-Food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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