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애, 아이스군고구마 ‘설마’ 출시

  • 등록 2015.11.18 1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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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산사애(대표 최덕주)는 아이스군고구마 브랜드 ‘설마’를 런칭했다. ‘설마’는 고구마를 가마에 구운 후 급속냉동공법으로 수분까지 냉동시켜 유지시킨 원물 간식이다. ‘설마’는 첨가물이 전혀 없고 군고구마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장점이다.


지금까지는 고구마 제품이 주로 건식류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산사애 ‘설마’는 실제 군고구마, 즉 가마에 구운 고구마를 급속 냉동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큰 원물간식이다.


또한 ‘설마’는 베니하루까 품종을 재료로 하고 있는데, 군고구마 상품에 최적의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냐하면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장기보관이 어렵고, 밤고구마는 목매임 현상이 심한데, 베니하루까는 이 두 가지 속성을 적절히 보완하는 품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베니하루까를 원료로 하는 ‘설마’는 군고구마 상품군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유리한 입지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설마’는 겨울용 군고구마를 사계절용 간식으로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설마(雪麻)’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냉동 상태로 출시되었지만 소비자는 기호에 따라 차갑게 먹을 수도, 뜨겁게 데워서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갑게 먹을 경우에는 상온에 5분 정도 해동시키면 차가우면서도 가장 먹기 좋은 상태가 되고, 뜨겁게 먹고 싶은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3분가량 데우면 겨울에 길거리에서 먹던 군고구마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산사애는 상품명 공모로 브랜드명 ‘설마’를 선정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의 공모로 100건이 넘는 공모작을 접수받았는데, 내부 심사와 최종 투표를 통해 ‘설마’로 최종 결정했다. ‘설마’는 아이스군고구마라는 뜻의 한자로 해석되지만, ‘그럴 리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부사 ‘설마’와 동음이기도 하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어감은 ‘아이스군고구마’라는 생소한 개념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암시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사애의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산사애는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이벤트로 ‘설마’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층과 1인 가정, 또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최덕주 산사애 대표는 “작년 아이스군고구마를 출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된 ‘설마’ 브랜드를 내놓았다.”며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전통 간식에 대한 인식을 환기 시키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건강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대표상품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산사애의 아이스군고구마 ‘설마’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13일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개당 1800원이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수습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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