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16일 한살림안성마춤식품유한회사 '콩 가공·유통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한살림연합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콩 가공 유통센터는 작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총 26억 3천만원(국비 3억, 지방비 3억 7천500, 자부담 19억 5천500)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연면적 1천201㎡에 총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살림은 한살림연합 및 6개 지역농협, 농업인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안성시에서 생산한 콩을 원료로 콩 두부를 생산 유통하게 되며 가공시설은 HACCP기준으로 건립해 위생적으로 처리된다.
콩 가공·유통센터는 1일 1만2천모의 두부를 생산할 계획이며 두부 생산량 중 약 8만모는 한살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약 4천모는 자체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향토자원을 이용한 도·농교류 및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농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한살림 콩 가공·유통센터 신축으로 안성 농업인이 생산한 콩을 연중 500톤 이상을 소비할 수 있는 출하처를 확보해 안성시 농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