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예연구소는 수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며, 수박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쓴맛 나는 수박, 내병성 품종, 씨 적은 수박, 야생종 등 33종의 다양한 수박 품종 전시회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등 7점의 수박 관련 정보 전시회가 함께 열려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수박은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1년생 식물이며 가장 대표적인 여름철 과실로서 우리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박의 주요 성분을 보면 수분이 91%로 가장 많고 당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당질은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수박과육의 빨간색 색소인 리코핀(lycopine)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질 외에도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큰데 특히,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요소합성을 돕기 때문에 이뇨효과가 커서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자료제공:농업진흥청 원예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