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역 냉해 불구, 호두 작황 예상

  • 등록 2013.10.17 17: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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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호두위원회(회장 안드레스 로드리게스)는 오는 2014년도 칠레 호두 생산은 금년 대비 약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칠레 농업지역에 발생한 냉해로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두 과육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 회장은 "내년 칠레호두 수확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뛰어난 품질의 호두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칠레호두는 매년 3~4월에 수확을 시작해서 4~11월에 걸쳐 가공하기 때문에 연중 공급이 가능하다. 남반구에 위치한 칠레는 북반구 국가들과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미국을 포함, 북반구에 위치한 생산국의 비수기에 신선한 햇호두를 공급하고 있다. 칠레 호두는 올해 4만6천톤 이상이 생산되었으며 이 중 95%는 해외로 수출되었다. 한국은 작년 처음으로 칠레호두를 수입하기 시작하여 2012년 1,252톤을 수입, 전체 수입호두 시장의 11%를 칠레호두가 차지했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 회장은 "이러한 결과는 칠레호두의 뒤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 덕분"이라며 "칠레 호두가 수공 탈각 및 기계탈각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 밝은 색상, 떫지 않고 고소한 맛, 긴 유통기간 등의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레는 2만5천 헥타르(약 75,625천평) 이상 규모의 호두 재배지역에서 매년 41,000톤 이상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칠레호두위원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되 무역협회로 칠레 호두 생산 및 수출을 이끌고 있는 13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칠레호두 수출물량의 60% 이상을 대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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