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가축질병방역부 소속 정철 수의연구사가 201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주최 축산업 관련 미래 성장 동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을 주제로 축산농가와 업계, 소비자를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 축산 박람회이며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를 맞아 ‘대한민국 미래축산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국내 축산업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평가했다.
그 결과 정철 수의연구사가 개발한 '축산누리' 스마트 축산 네트워크 시스템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공모전에서 박람회 최고상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누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축산 정보 및 소식 전달을 간편하게 실시하고 전염병 발생 정보 및 개체에 대한 이력을 실시간 확인하며 구제역 및 AI 같은 악성가축전염병 신고체계 간소화와 더불어 가축사육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정철 수의연구사는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만능 일꾼이다.
지난 2011년 ‘결핵조기퇴치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결핵예방 카툰으로 질병관리본부장상에 입선했고 같은 해 제34차 가축위생학회에서는 ‘Q열 진단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부분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듬해 2012년도부터는 대한수의사회지에 수의·방역분야의 카툰 ‘vetory’를 매달 연재하는 등 다방면의 재능을 보여 2012년 농정시책부분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철 수의연구사에 대한 시상식은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