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젊은층과 해외 시장을 겨냥, 피로회복·미용·면역력 좋고 쓴맛은 덜한 인삼 3종 세트 ‘천년지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인삼 소비 패턴 변화를 고려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도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실용화연구팀과 6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로 쓴맛을 줄인 인삼분말에 ▲발효 검은 콩 ▲석류 ▲소건중탕 등을 접목시켰다.
발효 검은 콩은 황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간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고 석류는 여성 호르몬과 유사 성분이 들어 있어 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작약과 감초 등이 포함된 복합조성물인 소건중탕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천년지삼 3종 세트는 사포닌 함량이 100g당 1512∼1785mg이며 씹어 먹을 수 있는 등 복용이 쉽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휴대가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 성향도 날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하고 기능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소비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인삼류 가공업체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 견인을 위한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