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냉장고 뜨거운 소송

  • 등록 2013.01.14 17:01:30
크게보기

100억대 동영상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자사 냉장고 용량이 경쟁사 제품과 비교할 때 국내 최대임을 보여주는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 광고를 올려 제품 판매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지난 11일 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 비슷한 용량의 양사 냉장고를 눕혀놓고 물을 채워보고 자사 제품에 물이 더 들어가는 동영상('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을 동영상에 올렸다. 이에 LG전자는 자의적 실험을 정부규격에 따른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며 즉각 중지를 요구하는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은 약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이를 받아들였다.

 

LG전자는 소장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해당 동영상은 즉각 삭제됐지만 3개월이나 게제돼 LG전자의 기업 이미지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제품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고 동영상을 내린 것만으로 사태를 마무리 한다면 비슷한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푸드투데이 윤자영 기자 aja0825@hotmail.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