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개발 '장새미마늘'로 인기 상한가

  • 등록 2013.01.11 1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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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2005년에 개발한 '장새미' 조생마늘 품종이 풋마늘로 출하돼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풋마늘로 재배되는 고흥재래 품종보다 겨울철 생장이 빠르고 특히 마늘 줄기 길이가 길고 엽수가 많아 11월부터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풋마늘용으로 재배되는 품종은 고흥재래 품종으로 겨울철 자람이 늦고 1월 이후에야 수확이 가능한데 비해 장새미마늘은 풋마늘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다른 품종이 나오지 않은 단경기에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장새미' 마늘을 풋마늘로 출하한 농가는 ㎏당 4000원까지 받아 3.3㎡ 당 평균 20㎏을 수확할 경우 8만원까지 받아 최고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벌써부터 종자 품귀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2년도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3582ha 중 구 마늘 95% 풋마늘 5%를 점유하고 있고 생산 시기는 구 마늘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수확되는 반면 풋마늘은 12월부터 2월까지 생산되어 겨울철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풋마늘 수확시기에 따라(11월 이전, 12~1월, 2~4월 수확) 차별화 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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