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알코올정책대회(GAPC2013)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고창.부안)은 10일 오전 7시 30분에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 4층 도라지룸에서 세계알코올정책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알코올정책대회는 심각해지는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단체-정부-민간단체 3자간의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 알코올 정책과 세계알코올 전략을 모색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알코올은 중독성이 강한 물질로 이로 인한 사고, 상해, 질병, 사망 등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그러한 폐해가 국경을 넘어 글로벌화 되면서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는 알코올로 인한 사망과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략들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알코올 문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정부 기관별 개별적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국가단위의 알코올포괄법이 존재하지 않아 알코올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국가수준의 정책이 부재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알코올문제에 있어서 올림픽에 해당하는 세계알코올정책대회 유치는 국가적 자랑으로 이번 대회가 주류업계 등의 재원 등의 지원으로부터 독립돼 있는만큼 주류업계의 이해와 무관하게 대한민국 국가알코올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가알코올폐해 예방 및 감소에 관한 법률을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에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