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주에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건립

  • 등록 2013.01.09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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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억원 확보 1만4000㎡ 규모로 2015년 완공

전라남도가 나주에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친환경농산물을 일반농산물과 차별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유기농.무농약)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종합물류센터를 나주 산포면 일원에 건립하기 위해 총사업비 28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 후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함께 건축공사가 시작되며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물류센터 규모는 부지 3만 8000㎡에 건물 1만 4000㎡로 집하장과 선별장, 포장시설, 저온저장고, 안전성분석시설, 경매시설, 판매장 등을 갖춘 최첨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친환경농산물은 일부는 직거래를 통해 일정한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일반 도매시장에서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전문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친환경농산물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에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수도권 등 학교급식과 대형소비처 등에 친환경농산물 당일 배송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특히 가격 형성기능 등 친환경농산물의 시장교섭력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12년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전남산 친환경쌀 48%, 친환경 채소류 51%를 공급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장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서울시학교급식센터 등과 연계해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수도권 공급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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