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집 사이야, 불황기 실속 창업아이템

  • 등록 2013.01.03 1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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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일본식 주점 이자카야를 재현

퓨전선술집 '사이야'가 불황기 실속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야는 주점시장의 인기코드인 기존의 고풍스러운 일본식 주점 이자카야를 재현했다. 여기에 창업비용을 낮추고 '알뜰한 가격'으로 소비층을 공략했다. 이는 보통의 이자카야와는 달리 주 무대를 골목상권으로 옮겼기 때문에 가능했다.

골목상권은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 프랜차이즈 사이야가 창업시장에서 노린 곳은 중심상권이 아닌 골목상권이었다. 고급 인테리어와 퓨전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사이야 메뉴는 일반 이자카야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점포 비용 등이 저렴한 골목상권이기에 가능했다.

일반적인 일본식 이자카야가 가격이 다소 비싸 흠이었다면 사이야는 점포임대료가 월 100∼200만 원대에 불과한 골목상권에서 이자카야의 고급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사이야의 전략을 적중했다. 아지카야를 골목상권에 특화되었다는 차별성을 가지며 불황기에도 가맹점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분위기와 퓨전메뉴를 즐기는 여성고객층이 늘어나면서 감성 운영을 앞세운 여성 창업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성공 관건은 폭넓은 고객확보에 있다. 퓨전주점 '사이야'에 창업자들 사이 관심을 끄는 것도 폭넓은 고객층과 단골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사이야는 10년 이상의 조리경력자들이 서양식 조리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퓨전메뉴를 선보이면서 여성층에서 중년남성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본사 지원 시스템도 눈에 띄는 점이다. 사이야는 창업자 대상 교육을 4∼5주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 교육기간이 1∼2주 정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긴 편이다. 이는 창업 초기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경영지원, 전문 슈퍼바이저와 조리바이저를 통한 각 매장에 대한 관리와 협조, 점포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초보 창업자라도 체계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불황기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도 '마음 편히 조용히 한 잔 할 수 있는 퓨전주점'이라는 컨셉으로 사이야는 본사와 가맹점, 소비자를 함께 만족시키고 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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