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특히 경기미에 비해 인지도와 품질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오던 경남산 쌀이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탑라이스 전국제패라는 쾌거를 올렸다.
3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에 따르면 2012 최고품질 쌀 및 잡곡 우수단지 선발을 위한 심사에서 경남 산청탑라이스 단지(회장 오대환)가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의령잡곡단지(회장 박의제)가 잡곡분야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탑라이스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쌀개방화에 대비 농촌진흥청 주도로 품질목표를 정하고 매뉴얼대로 실천케 하는 최초의 품질브랜드로 전국 66개 지역에서 시범실시 됐으며 작년부터 한국탑라이스협회에서 주관해 민간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진주, 사천, 산청, 함양 등 7개 지역에서 참여해 쌀 품질향상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민관합동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옴으로써 이번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