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서 2013년 활동할 민간인 전문가 5명을 선정하고 올 한 해 강소농 경영체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100명을 선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만 감귤분야 3명, 가공분야 1명, 경영분야 1명 등 모두 5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고 관련 기술사 자격증을 소유, 현장 경력이 10년 이상 등의 경력과 함께 모두 지난해 민간인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특히 사업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이들 모두 분야별로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둬 재계약해 운영하고 있다.
감귤분야는 탑프루트 단지를 포함해 타이벡 피복재배와 하우스 감귤, 만감류 재배 등 현장 위주의 컨설팅으로 당도 1°Bx 향상 등 고품질 생산기술 현장지도에 앞장섰다.
가공분야는 농업기술원 창업지원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기술과 창업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주로 실시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와인 체험장을 조성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경영분야는 작물별 강소농 경영체별 경영분석을 통해 맞춤형 생산비 절감방안을 도출하여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분야별 민간인 전문가를 각 현업 부서에 배치하고 시기별, 분야별 보수교육을 통한 전문능력을 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