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로열티 벌어들이는 채소 우량품종 개발 박차

  • 등록 2013.01.03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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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튼튼한 제주농업 실현'을 위해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채소 우량품종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요 채소종자의 자급 비율이 낮아 대부분 외국산 종자를 사용하고 있어 막대한 비용이 로열티로 빠져나가 경영비를 가중하게 소요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에서 종자 자급률은 당근 15%, 양파 7%, 양배추 1%이며 특히 브로콜리는 100%가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채소 품종은 장새미마늘과 한라장아찌마늘, 싱싱볼과 황수옥, 탐라조생양파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도 134백만원을 투입해 제주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마늘, 무, 당근, 양파, 브로콜리 등 5작목에 대한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마늘은 유전자원 보존과 품종 육성을 위하여 2계통을 선발하고 단지무도 2계통에 대해 우량품종 육성 선발할 계획이다.


동부지역 주산작목인 당근 역시 제주Ca-1호 등 5개의 우량계통에 대해 생산력 검정을 실시하는 한편 양파 F1 품종육성에 대해 지역적응 시험 공시용 1계통 선발할 방침이다.


브로콜리도 제주 토양과 환경에 적합한 제주만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5계통 선발하고 지역적응 시험을 통한 우량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 이용 확산을 위해 탐라조생 7㏊, 황수옥 5㏊를 보급해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품종 개발보급으로 종묘비 절감과 품질향상은 물론 매년 채소류 종자 수입액의 40%인 24억원 정도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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