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용미생물 활용 시범사업, 재래시장 대기질 개선

  • 등록 2013.01.02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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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의 94% 환경개선사업 지속적 필요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동문재래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동문재래시장(수산시장)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유용미생물 활성액을 주2회 정기적으로 살포한 후 효과검증을 실시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효과검증을 위해 활성액 살포전․중․후 3회에 걸친 대기질(복합악취) 분석과 주변상인을 대상으로 살포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기질(복합악취) 분석 결과 활성액 살포전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평균 155였으나 사업 완료 후 평균 53으로 조사됐다.

 주변상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변 냄새제거 효과'에 대해 보통이상 81%, “해충(파리 등) 제거 효과”에 대해서도 82%로 높게 조사됐으며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는 답변이 94%로 높게 나타났다.
 

악취는 전체적으로 바람, 온도, 습도 등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세 차례 분석에 의해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유용미생물 살포전보다 살포후 악취 희석배수가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용미생물 살포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됐다.


대기질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 유용미생물 시범사업이 주변 냄새 제거와 해충제거 효과에 대해 일정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올해  유용미생물 보급․확산 계획 수립시 다른 지역(사업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 활용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읍면동 종합평가 대상 업무로 선정돼 읍면동별 지역주민 교육실적, 홍보실적, 유용미생물 업무에 대한 기관장 관심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림읍, 일도1동, 일도2동, 이도1동, 용담1동, 연동, 남원읍, 성산읍, 대천동이 매우 활발히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용미생물 제제가 화학 제제처럼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나 꾸준히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면 일정부분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도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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