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물 수출 사상 최대 전망

  • 등록 2012.12.26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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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톷,김 등 1억4천만 달러 수출 전년보다 13.4% 늘어

전남도 내 올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실적이 1억4천만 달러를 넘기는 등 2년 연속 1억4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수산물 국내 소비가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1억4천331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늘어난 것이다.

수출 증대에 기여한 주요 품목은 전복,김,톳,미역이다. 전복은 3천703만 달러(26%), 김은 2천284만 달러(16%), 톳은 2천119만 달러(15%), 미역은 2천97만 달러(15%) 어치를 수출했다.

가장 큰 수출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늘다. 이는 중국인들이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김을 즐겨 먹기 시작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1억1천46만 달러(77%), 중국 972만 달러(7%), 미국 596만 달러(4%), 태국 470만 달러(3%), 홍콩 393만 달러(3%)로 집계돼 기존 일본으로의 수출 편중이 줄어들고 중국과 미국․태국․홍콩 등으로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실제 일본 수출 비중은 2008년 88%였던 것이 2010년 83%, 2012년 77%로 감소추세고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비중은 2008년 6%에서 2010년 7%, 2012년 11%로 늘고 있다.

수출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3월 일본 원전사고 및 중국 경제 성장으로 수산물 수요가 늘어난데다 태국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박람회 개최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복․김․건어물 등의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양식어장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품목별 어업인 주식회사 설립, 수출시장 위생조건을 충족하는 친환경 수산물 생산 등 수출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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