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Zero 결의대회 개최

  • 등록 2012.12.13 16:01:26
크게보기

 

경상북도는 13일 의성군 다인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도·시군 방역담당공무원, 생산자단체장, 경북수의사회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재발방지 및 조기청정화를 위한 경상북도 축산방역 관계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010년 안동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350만두의 가축을 살처분하고 직접적으로 3조원 이상의 재정지출과 인명손실 등 상상을 초월한 피해를 가져온 구제역 사태를 상기하며 가축방역관계관 및 축산농가의 구제역 방역의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관심도 증가를 통한 구제역 차단방역 생활화로 2014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가축방역대책에 대한 보고에 이어 공무원 및 방역요원 대표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국내 유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경상북도는 구제역·AI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4일부터 구제역·AI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시군 공무원 5200여명과 경북도 농수산국 사무관 22명을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74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해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공수의 등 예찰요원 404명으로 하여금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각 시군에 기동방역기구 편성과 발생시 가축의 매몰처분 및 긴급방역을 실시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경북안전기동대(125명)'도 편성해 대비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010년도 구제역 사태를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아 더 이상 구제역 발생은 없어야 하며 산지 가축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축산농가에서는 더욱 가축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대만, 베트남, 호주 등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축산관계자의 해외여행 시 이들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신고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결의대회에 앞서 예천군 풍양면 소재의 가축 매몰지를 점검하고 사후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가축농장을 방문, 농장 소독 시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켰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