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한일 여자 프로골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한국 가수임을 증명했다.
박현빈은 29일 열린 ‘2012년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전야제에 단독으로 초청돼 축하 공연을 펼쳤다.부산 베이사이드 GC에서 진행된 박현빈 초청 공연에 대해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는 "평소 그를 좋아하는 일본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의 요청의 의해 단독 초청 공연이 이뤄졌다. 당일 공연 후, 한일 양국의 스타선수들을 비롯한 내외신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이날 신곡 ‘춘향아’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샤방샤방’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 양국 선수들을 위해 친필 싸인 CD를 전달하며 대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줬다.
대회 관계자 측은 “이번 대회는 3년만에 부활한 대회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상당히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 경기에 참가한 일본 선수들이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박현빈의 무대를 보고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초청하게 됐으며, 한일 양국에서 인기있는 그의 축하공연으로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국가대항전에 초청되어 나로서도 큰 영광이다. 선수분들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응원하겠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16일 한일 문화산업 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2012 한일 문화 대상’을 받으며, 트로트 한류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