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문홈페이지를 개설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 외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도 오픈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외국어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완료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엑스포 홍보에 돌입했다.
외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 전체적인 구성은 국문홈페이지와 비슷하지만 외국어는 외국인 입맛에 맞게, 모바일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외국어 홈페이지는 엑스포의 전반적인 내용 및 주제관을 비롯한 8개 전시관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메인 화면에 외국인 대상 동영상을 클릭해 한 눈에 엑스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엑스포 개최 취지를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동의보감의 탄생과 의의를 비롯해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내용을 상세히 싣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외국인의 경우 국내인보다 더욱 더 먹거리와 숙박정보, 엑스포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정보에 민감할 것으로 보고 '일석이조 관광정보' 콘텐츠 마련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3000만 명 이상, 세계 10억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 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는 전면에 입장권, 숙박, 맛집, 교통 등의 메뉴를 배치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모바일홈페이지는 인터넷 접속, 앱 다운로드, QR코드로 접근가능하다. 조직위는 이미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위해 구글 play 스토어에 앱 등록을 완료해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하면 쉽게 엑스포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가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인 뿐 아니라 외국인이 홈페이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할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