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8개 시·군의 대표 농수특산물과 지역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2012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며 경남도 18개 전 시·군관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남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등이 참여, 경남특별홍보관 등 전체 26개관 306개 업체 445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1일 오전 11시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 시·군 단체장, 언론인, 농업인,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3회 친환경·인증 농식품 명품대회, 이로로 명품과일 품평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경연의 장으로서 18개 시·군의 대표 농·수·축산물, 공예품, 한방약초·차, 건강식품류 등 경남의 다양한 특산물이 전시되며 관광 보, 전통문화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통 바이어 및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등 8개국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 간 1:1 매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중소업체에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경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2012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를 통해 대내외 경쟁력 확보 및 판로 개척에 주력해 경남의 특산물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본 행사를 지역 특산물 교류의 실크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