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장철 배추·무 수급 안정 총력

  • 등록 2012.10.30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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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해 김장배추·무의 심는 시기가 강우와 태풍 등으로 1주일 정도 지연되고 평년에 비해 재배면적도 줄어 전국 생산량이 5~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장철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평년과 전년을 비교해 보면 배추는 각각 5%와 22%, 무는 각각 8%와 24%수준 감소해 김장 초기단계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김장철 전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도·농업기술원·농협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해 현장기술지원단 가동 및 생육·유통·출하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 미리 파악해 놓은 김장배추·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파예보 발령시 SMS 문자 발송과 마을앰프 방송을 통한 신속전파로 동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기술센터의 현장기술지원단으로 하여금 병해충 방제, 생육촉진 등 재배기술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북도의 김장배추·무의 생산 예상량은 전국의 10~15% 수준으로 최근 지난 22일과 27일 내린 비와 기상호전으로 생육이 좋아지고 있어 후기 작황관리에 최선을 다하면 당초 예상 생산량을 상회해 김장철 배추·무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물은 전국으로 거래됨에 따라 예년보다 7일~10일 정도 김장을 늦춰 담으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준고랭지 배추·무 사전 비축·공급 5천톤, 겨울배추 15% 당겨 출하, 임시 김장시장 확대 개설 등 김장채소 수급안정화로 김장비용을 절감하고 가계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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