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고구마 작목반(대표 이종진)은 경남 통영시 지역특산물인 '욕지 고구마'가 GS슈퍼를 통해 본격적인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GS슈퍼는 25일 욕지 고구마 3㎏들이 500박스(시가 8억원 상당)을 구매해 수도권과 영남권 GS판매점 70여 개소에 공급했다. GS슈퍼는 향후 2, 3차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욕지 고구마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생산자는 대량 소비처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진 욕지고구마 작목반장은 "하루하루 인터넷이나 전화주문에 의존하던 판매방식을 국내 대형 판매업소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매망으로 대량 판매할 수 있어 부족한 일손을 다소나마 해결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여러 작목반원과 더불어 지금보다 더 좋은 품질의 욕지고구마를 생산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4월 통영시청에서 GS리테일과 통영특산물 공급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