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성료

  • 등록 2012.09.17 17:39:12
크게보기

체험 및 전시 엑스포 홍보관 인기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AKOM)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코엑스 2층 아셈홀을 비롯해 1~3층 곳곳에서 19개 분과회의와 12개의 워크숍이 열렸다. 38개국에서 준비한 32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외 특히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홍보관의 인기도 많았다. 


  
코엑스 3층 D2홀 산업관 입구에 마련된 엑스포 홍보관은 동의보감을 전시하고 엑스포를 소개하는 등의 전시 코너와 한방차를 맛볼 수 있고 엑스포 캐릭터인 준이 금이 탈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코너로 15 ~ 16일 이틀간 운영됐다. 

‘공공의료와 전통의학’을 발표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찾았다는 패디 맥브라이드(여·54·뉴질랜드 침구사 등록위원회 회장)씨는 홍보관을 관심 있게 둘러보며 산청 엑스포에 대해 많은 것을 물었다. 
  
엑스포 조직위에서 준비한 차를 마신 그는 “매우 맛있다. 무슨 차냐?”라며 지리산 야생약초로 만들어진 한방차에 관심을 보인 뒤, “뉴질랜드에도 전통의약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매우 많으므로 엑스포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가서 지인들과 함께 산청 엑스포에 꼭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통의학에 매료돼 전공을 바꿔 40년간 전통의학을 공부해 왔다는 주디 제임스(여·57·호주 침술동양의학연합(AACMA)의 회원)씨도 “한국에 와서 내년에 산청에서 세계적인 엑스포가 열린다는 걸 알았으니 반드시 와 볼 것”이라며 “호주는 현재 중의학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므로 한의약을 알리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15 ~ 16일 열린 홍보관에는 학술대회 참가 차 내한한 외국인을 비롯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일반인, 전통의학을 배우는 한의대생들이 많이 찾아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물었고 외국인의 경우 엑스포 세계관 운영과 관련해 심도 있게 상담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