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생산 단감 수출목표, 작년보다 30% 늘려

  • 등록 2012.09.10 12: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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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약 90억 원어치 예상… 품질교육 등 광역연합사업 추진

경남농협이 올해 단감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30% 늘려 잡았다.

경남농협은 10일 올해 800만 달러(약 90억 원)어치 단감을 수출할 계획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저장 감 수출을 늘리고 수출기간도 2013년 1월까지로 예년보다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또 수출 기간 연장에 따른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개발한 낱개 포장지를 활용해 단감을 수출할 예정이며 수출기간을 연장하게 되면 수출물량이 증가해 단감 내수가격을 지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농협은 이 외에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등 아직 우리나라 단감 소비가 많지 않은 신규시장을 대상으로 외국 판촉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농협은 6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단감연구소와 공동으로 단감 농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용 단감 품질교육을 시작하는 등 2012년 경남단감 수출 광역연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교육에는 진주, 사천, 산청 등 서부 경남지역 단감수출 농민 약 200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에는 김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창원, 김해, 밀양 등 중부 경남지역 농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경남농협은 수출단감의 브랜드 통일·품질 균일화로 경남단감 경쟁력을 강화하고 거래교섭력을 높였다.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출광역연합사업은 기존 10개 이상의 수출업체에서 개별 브랜드로 수출하던 것을 'Korea Sweet Persimmon'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일, 수출하면서 경남단감 이미지 마케팅에 성공했다.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은 “단감 수출 광역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남의 얼굴인 단감을 세계적인 과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농협의 설립 목적인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 전 임직원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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