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추한과 개발

  • 등록 2012.09.07 0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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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단장 김흥태)과 2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고추발효액이 함유된 매콤·달콤한 고추한과(유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한 고추한과는 고춧가루와 고추발효액을 혼합해 만든 한과와 고추발효액과 비트로 색상을 향상시켜 만든 한과 2종류로, 고추발효액을 조청에 첨가해 매운맛과 단맛, 신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한과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윤향식 도 농업기술원 박사는 “개발한 고추한과는 도내 전통한과 제조업체인 ‘보은대추한과’ 구용섭 대표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빠르면 이번 추석에 일반 소비자들이 고추 한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한과인 유과는 찹쌀을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찰기가 있고  쉽게 부풀어 올라 다공성 조직을 형성하므로 독특한 질감과 맛으로 인해 명절음식 및 의례용 음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후식이나 간식으로도 선호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가공식품이다.

한편, 한과 제조공정은 까다롭고 실패율이 높아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제품화하기 어려우므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맛을 지닌 유과는 많지 않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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